1.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증류소 (Balvenie 12yo Double Wood) 가격
오픈런을 일으킬 만큼 대한민국 위스키 싱글몰트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발베니 12년 더블우드에 대해서 파헤쳐보려고 한다. 너무 유명하기도 하고 이제는 물량이 많이 풀리기도 해서 종종 대형마트에서 볼 수 있는 발베니 더블우드는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원 안팎을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일부 백화점이나 행사를 하지 않는 바틀샵에서는 12만 원에서 16만 원까지도 봤으나 명절 특별 가격 혹은 가격이 괜찮은 곳에서는 99,000원 10만 5천 원에 보이기도 한다.
데일리 샷에서 12만 원이지만 현재 품절이다.
위에 잘못 쓴 것 같다. 아직 대한민국에서는 발베니 12년 더블우드를 쉽게 구하기는 어렵다.
10만 원 이하로 보인다면 무조건 사두는 것을 추
천한다. 앞으로도 언제 물량이 많이 풀릴지도 모르고 여러 장소와 모임에서 활용도가 가장 높은 술 중 하나이다.
특징
오픈한 발베니가 반 정도 비었을 때 그다음 발베니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 어디서 필요할지 모르는 선물용 발베니 혹은 술자리용 발베니를 항상 준비해 줘야죠.
12년 숙성이 고 숙성은 아니라서 에어링을 거친 발베니 더블우드는 훨씬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그러니까 꼭 두 병 정도는 구비해 놓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저도 지금 한 병밖에 없어서 슬프긴 합니다.
병 모양도 클래식한 병의 아름다운 곡선모양이라 많이들 데코용으로 도 사용합니다.
2.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Balvenie 12yo Double Wood) 활용법
1) 모임자리에서 한 병 사가면 좋은 위스키
가장 좋은 사용법은 당연 모임에서 발베니 한 병을 들고 참석을 한다면 가장 환영받는 멤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음식에도 잘 어울릴만한 호불호 없는 달달하고 부드러운 위스키의 대명사 발베니. 어떤 음식이랑도 쉽게 어울릴 수 있다. 매운 음식만 제외하면 특히 고기류랑 정말 잘 어울린다.
2) 싱글몰트 위스키 입문 위스키
남녀노소 정말 위스키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있어도 이 셰리 위스키를 안 좋아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달달한 꿀향과 부드러운 넘김에 많은 사람들이 싱글몰트 위스키 입문용으로 추천을 하는 편이다. 다만 약간 사악한 가격에 많이들 입문에서 좌절을 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10만 원 안팎의 싱글몰트 위스키 중에 가장 밸런스가 좋은 위스키이다.
3. 위스키노트
1) 향
부드러운 꿀향과 약간의 바닐라 그리고 팡팡 터지는 셰리향이 인상적입니다.
구운 곡물의 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2) 맛
아주 달콤한 향을 증명하듯 달콤한 셰리 맛과 함께 넛츠의 고소함과 약간의 스파이스가 곁들여져 있음
3) 피니시
적당히 바닐라향 강렬하며 단단한 피니쉬가 인상적임
4. 어울릴만한 안주
1) 생고기 / 뭉티기 with 깻잎
솔직히 웬만한 고기류 음식들과는 다 잘 어울리는데, 발베니의 달달한 꿀과 바닐라향이 깻잎향과 어우러지니까 오묘하게 맛있었습니다. 물론 이 자리가 굉장히 즐거운 자리였고 편하게 한 잔 할 수 있는 자리가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뭉티기를 막장에 찍지 않고 깻잎과 참기름 정도의 조합으로 먹은 후 발베니를 한 잔 하면 굉장히 맛있더라고요.
2) 돼지고기 목살
두 번째 안주는 당연 두툼한 돼지고기 목살입니다.
육즙이 팡팡 터지는 돼지고기 목살에 한 잔 하면 온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며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해 줍니다.
발베니에서도 약간 느낄 수 있는 구운 곡물의 향이 구운 고기를 만나 극대화되면서 감칠맛과 단맛이 조화롭게 입 안에서 폭발합니다
5. 발베니 증류소 (Balvenie)
가장 재미없지만 그래도 아는 척하기 좋은 증류소와 역사에 대한 소개는 가장 나중으로 뺐습니다. 그랜트 가문에서 뻗어 나온 글렌피딕과 자매품 발베니 증류소라고 하면 정확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크지 않은 증류소에서 요즘 보기 힘든 소규모 플로어 몰팅 (보리에 싹을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8개의 스틸이 있는데 이 것이 고소하고 달콤한 발베니의 핵심 키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오른쪽의 데이비드 스튜어트 공이 처음 만든 더블우드 피니쉬 공법은 숙성을 마지막 피니쉬를 다른 캐스크에서 하는 것으로 마지막으로 원하는 맛과 향을 추가적으로 더 극대화시켜 숙성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사실 이런 내용은 술 한두 잔 마시면서 잘 안 하기도 하고 알아봤자 큰 의미가 없는 있어 보이는 척하기 위한 잡지식인데요.
그래도 가끔 이런 내용을 소개하면 더 있어보이는 자리가 있으니 참고 정도 하시라고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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